
기념일에 가기 좋은 성수 파인다이닝
리브나
리브나 영업정보
⏱️화~금 19:00~22:00
토 17:00~19:30, 20:00~22:30
일요일 휴무
📞0507-1397-2063
📍서울 성동구 뚝섬로 366-46 1층 리브나
🚗 저녁에는 뒷 골목에 주차 가능
✅룸 4인 이상부터 이용가능, 룸차지 없음

성수동의 조용한 골목 안,
아는 사람만 아는 프라이빗한 공간
리브나(RIVNA)에 다녀왔습니다.
매장 앞에 간판 없는데
블루리본 받은 거 실화??
얼마나 맛있길래?
먹어보면 왜 이제야 블루리본을 받으셨나
안타까울 정도로
하나하나 다 메인 메뉴같았어요

내부에 들어서면 와인병들이 빼곡히 진열된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공간을 넘어,
셰프의 철학과 정성이 담긴 코스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테이블 위의 여정’이 시작되는 곳이에요💕
제가 작년에 다녀왔을 때
너무 인상적이도 맛있어서 올해 재방문 한건데
역시는 역시!!
작년과 살짝 달라진 메뉴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고급스러운 맛과 분위기 좋은
성수 파인다이닝이었어요

제가 평일에 방문했는데
다 예약석이더라구요~
룸에도 이미 손님이 계셔서
둘이 가면 어쩔 수 없이 바 테이블에 앉아야하지만
요리하는 모습도 직관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식사했습니다
룸 이용은 4인 이상부터 가능해요

저는 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리브나 1인 100,000원
코스요리 소개
토마토 살모레호 플레이트
뽈보 (문어 요리)
레몬 옐로우 스파게티니
부야베스
카포나타
라구 페이스트리
우대갈비 부르기뇽
티라미수
(선택) 블랙라면 / 어셉션 파스타
전체적으로 지중해풍과 이탈리안 요리 중심의 코스였고,
각각의 요리는 정갈하고
창의적으로 플레이팅되어 나왔어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면
아이스콜드브루 커피 서비스로 주시는데
마지막에 티라미수 디저트 나올 때
꼭 같이 드셔보세요👏


와인이 필수주문인데
콜라 같은 음료수를 안파는 게 치명적입니다ㅠ
저는 와인을 못마시거든요
그나마 탄산수가 있어서 한병 주문했는데
큰 병 하나가 만원입니다
음식은 저렴하지만 주류는 가격대가 있긴 했어요
그래도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께
리브나 완전 강추합니다
음식 드셔보시면 와인 비싸게 팔아도
올만 하다 싶으실 거예요
샴페인부터 오렌지와인, 레드, 오렌지, 스파클링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가격은 9만원 대~ 20만원 대까지 있습니다.


리브나에서 와인 1병은 필수 주문해야합니다
그 이후엔 바틀 1병 당 3만원 콜키지 비용 발생해요


바 테이블 끝에 뭔가 묵직해보이는 장식품(?)이 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하몽입니다 ㅎㅎ
우와!! 찐 하몽 비주얼을 실물 영접할 줄이야🤩



식전 메뉴부터 딱 와인 안주가!!
짭쪼름하면서도 상콤달콤합니다

1. 토마토 살모레호 플레이트


새콤달콤 토마토와 각종 채소들에
마카다미아가 콕콕 박혀있어요
식감까지 살린 디테일👍
신선한 토마토와 치즈, 견과류, 허브가 어우러져
입맛을 상큼하게 돋우는 첫 스타트 요리였습니다.
산뜻한 산미와 감칠맛이 좋았어요.




2. 뽈보


역대급 맛도리 뽈보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문어에
감자, 소스가 어우러져 풍미가 좋았습니다.
식감 밸런스가 잘 맞아서 감탄이 나왔던 메뉴 중 하나!


문어소스젤리가 녹으면
소스랑 섞여서 더 풍미가 높아집니다

3. 레몬 옐로우 스파게티니


레몬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갑오징어의 쫀득한 식감에
모시조개의 시원하고 달큰한 소스가
깔끔한 스파게티 맛을 만들어냅니다


오... 스파게티가 느끼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무슨 치즈가루를 빵가루로 만드셨다고 하신 것 같은데
뭐 하나 그냥 들어간 재료가 없습니다
다 자기역할 톡톡이 하고 있어요

4. 부야베스
해산물 향이 진하게 우러난 부야베스 위에
빵까지 곁들여져 제대로 된 지중해식 한 접시였습니다.
국물이 정말 깊고 따뜻했어요.
오늘의 메인요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 안에 달고기 라는 생선살이 있는데
캬!! 예술이네요
너무너무너무x1000
맛있습니다!!
아귀살도 이렇게 쫄깃한 줄이야...
하나 아쉬운 건 작년에 왔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새우가 들어있었는데
가격대가 저렴한 홍게로 바뀌었네요😭
그 새우 꼭 먹고 싶었는데 흐엉....
그래도 달고기는 여전히 최애💕

4. 카포나타


새콤달콤한 파프리카 위에
바삭하게 튀긴 상추??
묘한 조합이긴 한데
거부가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피자 위 토핑 같은 맛이라 친숙했어요

6. 라구 페스츄리



고급스럽고 짭쪼름한 라구와 페스츄리를 같이 먹으니
딱 간이 맞았는데
마지막에 바질이 킥을 날려줍니다

7. 우대갈비 부르기뇽


부드럽게 조려진 갈비에 진한 소스,
그리고 감자 퓌레와 채소.
정말 ‘메인 디쉬’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요리였어요.
와인과도 환상 궁합!
엄청 부드러운 장조림 같기도 하네요 😁

8. 티라미수





바로 앞에서 만들어주는 티라미수는
진짜 커피랑 완전 찰떡인데
리뷰 남기면 커피 서비스로 받을 수 있으니까
꽁짜 서비스와 함께 즐겨보세요😄
커피가 썩 맛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티라미수만 먹기엔 너무 달달할 수 있으니
아쉽더라도 커피가 필요해요 ㅎㅎ
그래도 티라미수 진짜 맛있긴 합니다

기념일이나 데이트 하기 좋은
성수 파인다이닝 리브나!!
두번째 방문인데
처음 왔을 때 진짜 엄청난 임팩트를 받아서
이번엔 그 때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여전히 맛있고 분위기 좋고 친절해서 만족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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